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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인사말

우리는 누구나 마음의 한편에 추억을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이러한 기억의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바로 학창 시절의 학교와 친구들입니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웅크리고 앉아 게임을 하며 노닐 던 모습,
흥겨운 동요에 맞추어 고무줄놀이를 하며 친구들과 우정을 다졌던 모습,
인자한 표정을 지으시고 계신 선생님의 모습,
이름 모를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시골길을 한가로이 거닐던 등굣길,
아련하고 가슴 시린 우리들의 기억들입니다.

교과서는 학창 시절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의 모습을 회상하는 매개체입니다.
또, 교과서는 공부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기도 하였지만 새 교과서에서 풍겨 오는 인쇄 잉크의
은은한 냄새와 함께 우리에게 다가오는 애틋함이기도 합니다.
교과서박물관에 오시면 유년 시절 함께 운동장을 뛰어놀던 친구들이 손짓하며 다가오고,
난로 위의 양은 도시락과 낡은 책걸상의 교실이 눈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철수와 영이가 교과서 속에서 뛰어놀고 회색빛 추억의 교실이 있는 저희 교과서박물관에 많이 방문하시어
추억과 그리움을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교과서박물관장 김동래 싸인